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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내국세

'국세청 40년사' 발간, 한상률 차장 "어려웠지만 보람"

불혹을 맞은 국세청이 국세행정의 산 역사를 한권의 책으로 편찬한 '국세청 40년사'를 발간, 이달들어 전국 각 세무관서와 유관기관 등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3개의 장과 부록으로 대분류된 '국세청 40년사'는 1장에서는 시대별 변천사(국세청의 태동단계부터 재도약기까지) 2장에서는 분야별 변천사(징세, 납세, 세원관리, 세무조사, 전자세정, 국제조세, 권리구제, 조세지원 등)를 일목요연하게 다루고 있다.

 

3장에서는 조직관리, 인사관리, 업무개선, 공직기강 등의 변천사를 꼼꼼히 기록하고 있으며, 부록을 통해 연표, 도표, 통계, 훈포장 수상자 등을 수록하고 있다.

 

특히, 기능별, 세목별, 업무 분야별, 시대순으로 편찬되었으며, 경제사회의 역사적 흐름과 이와 연관된 세무환경의 변화, 조세제도, 역점시책 등의 변천을 개관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전군표 국세청장은 "국세청 개청 40주년을 맞이하여 국민이 공감하는 따뜻한 세정을 추진하는 이 시점에서 지난날의 국세행정 발자취를 돌이켜 성찰해 보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국세청 40년사를 발간하게 됐다."면서 "국민과 납세자 여러분이 국세행정을 폭넓게 이해하는데 보탬이 되고 국세행정의 중요한 사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상률 국세청 차장(국세청40년사 편찬위원장)은 "40년사의 집필은 관계자들이 소속된 근무처에서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추진해야 했기 때문에 고충이 많았다"면서 "자료수집을 위해 국내의 각종 유관 도서관, 기관 등을 수십차례 출장을 다녔다"고 편찬 후기에서 밝혔다.

 

한 차장은 이어 "제호 작성을 위한 명망가 발굴, 본청 각 부서와 교육원간 업무협조 및 전문가 자문과정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특히 마지막 집필단계에서는 일정이 촉박한 가운데 OECD 국세청장회의와 직제개편 내용 등을 추가하기 위해 매일 야근을 지속하면서 작업을 했다"고 그간의 과정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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