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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내국세

국세청, VAT신고 '혼수용품 월동용품'에 주목

쌍춘년 11월, 사이버 쇼핑몰 거래 '사상 최대치' 조사

이른바 '쌍춘년(2006년)' 특수를 노린 혼수용품을 비롯해 월동용품 등의 판매 증가로 인해 지난해 11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이 1조2천400여억원을 차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 및 통계청에 따르면 쌍춘년 혼수용품 등의 판매가 늘어 ▶가전 ▶전자 ▶통신기기 ▶의류 패션 ▶여행 및 예약서비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생활용품 등의 관련 상품이 크가 증가했다.

 

또한, 동절기를 대비한 월동용품(김치냉장고, 난방용품)과 쌍춘년 혼수용품(생활 가전 등)의 매출호조로 거래액이 크게 상승했다.

 

쌍춘년 결혼특수로 인한 의류, 장신구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

 

통계청이 ‘2006년 11월 사이버쇼핑몰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1조2453억원으로 1조834억원을 기록한 10월에 비해 14.9% 증가했다.

 

이는 1조1969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였던 9월에 비해서도 거래액이 500억원 가량 늘어난 수치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2천322억원 증가해 22.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 문권순 과장은 "이처럼 거래액이 늘어난 이유는 주로 김치냉장고나 난방용품 등 월동용품과 겨울의류, 쌍춘년 혼수용품 등의 판매가 늘어 가전·전자·통신기기, 의류·패션 등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품군별로는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이 2017억원으로 10월에 비해 31.9% 증가했고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거래액은 2527억원으로 22.1% 증가했다.

 

또 신제품 모니터 특판행사 등 쇼핑몰 업체들의 마케팅 강화로 인해 컴퓨터 및 주변기기 거래액도 1113억원을 기록해 17.4% 늘었다.

 

지방청 관계자는 "쌍춘년 특수에 따른 예식관련업 등 호황업종 및 지역별 취약업종 사업자에 대해서는 그간 조사결과와 신고내용,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가맹 발행비율 등을 분석하고 있다"면서 "업종별 성실신고 지도를 통해 사전안내하고 신고후 성실도에 따라 세무조사로 연계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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