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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내국세

국세청장 '함께 일할사람 위주배치' 新 코드인사?

27일 발표될 국세청 국장급 인사는 국세청장과 '함께 일할사람' 위주로 배치될 전망이다.

 

 

 

전군표 국세청장은 고위직 간부인사와 관련, 최근 이같은 기조를 밝히고 "간부들은 이점을 잘 감안해서 과연 내가(본인 각자) 어디에 적임인가를 제일먼저 생각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전군표 국세청장이 국세청내에서 '신 코드인사'를 정형화 시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없지 않다. 즉, 사적인 친 불친의 코드가 아니라 국세행정을 함께 책임지고 고락을 같이할 '일꾼 코드'를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본청 국장자리는 무엇보다 국회업무를 비롯해 부동산 및 종부세 업무, OECD회의 등 중요한 일이 수시로 닥치고 있기 때문에 청장과 함께 총력을 기울여 나갈 인사를 측근에 배치한다는 것이 전 청장의 생각인 것 같다는 게 세정가의 정론이다.

 

 

 

그러나 '고락을 같이할 사람' 인사가 그 본래 뜻과는 달리 부정적인 의미의 '코드인시'로 비춰질 공산도 없지않아 경우에 따라서는 논란을 불러올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全 청장은 "이러한 자리들은 고생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총력을 기울여 일할 수 있는 사람 위주로 배치될 것"이라면서 "이제는 철저히 본인의 능력, 적성과 열정에 따라 보직이 주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장은 "현재 개방직과 공모직 등의 50%이상은 외부에서 충원하기 때문에 인사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본청 국장이 지방청 국장으로도 갈수 있고, 지방청 국장에서 본청 국장으로 바로 갈 수도 있다.

 

 

 

본청 및 지방청 관계자는 "이제 고위공무원단 제도로 인해 직급에 대한 의미가 축소됐기 때문에 과거처럼 일정한 보직경로를 밟는 전보인사는 없을 것"이라고 국세청 고위직 인사의 新풍속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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