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업(金浩業) 중부지방국세청장은 28일 우 신리옌(吳新聯) 중국 요녕성지방국세청장과 제3차 한· 중 지방국세청장 회의를 중부지방국세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세무조사 방법과 납세자관리 방안 ▶징수관리상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 ▶납세서비스 방안 및 세무대리인의 역할 ▶신고와 세무조사간 상호 유기적인 운용실태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김호업 중부청장은 이 자리에서 ‘제3차 OECD국세청장회의 개최성과’를 비롯해 ‘국민이 공감하는 따뜻한 세정의 운영방향’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요녕성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겪는 세정상 애로사항이 신속하고 원활히 해소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우 신리옌(吳新聯) 중국 요녕성지방국세청장은 “한국 국세청의 ‘국민이 공감하는 따뜻한 세정’추진 내용과 선진화된 국세행정 기법이 많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 국세청의 제3차 OECD국세청장회의 개최와 세정혁신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그는 요녕성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중부·요녕성 지방국세청장은 이번 한·중 지방청장회의가 양국의 국세행정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내년 제4차 한·중 지방국세청장 회의는 요녕성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우 신리옌 요녕성지방국세청장은 방문기간중 동수원세무서를 방문, 한국의 일선 세무행정과 납세서비스 현황을 참관할 예정이다.
한편, ‘한·중 지방국세청장회의’는 양국에 진출한 자국기업의 세정상 애로사항을 신속하고 원활히 해소하기 위한 실무차원의 긴밀한 협조관계구축을 위해 2004년 6월 북경에서 개최된 제9차 한· 중 국세청장회의에서 합의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