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부산신항 시범운영에 따라 컨테이너세가 면제되는 등 각종 인센티브가 도입된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과장은 "현재 북항에서 TEU(20피트 컨테이너 한개)당 2만원씩을 징수하던 컨테이너세를 내년부터 신항에는 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엄 과장은 "북항과 동일한 수준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것이 기본윈칙이지만 신설 항만인 것을 감안해 안정될 때까지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수부는 300만TEU 조기달성을 위해 내년부터 한시적으로 가칭 '마일리지카드제'를 광양항과 함께 도입해 신항을 이용하는 선사, 화주와 포워더의 신규물량을 점수화해 이들에게 물량 창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