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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2. (일)

내국세

나무가 세금 납부한다?

경북예천 석송령 종토세 납부


경상북도 예천군에는 두그루의 나무가 각각 세금을 내고 있다.
그 부자나무는 바로 감천면에 있는 '석송령'과 용궁면의 '황목근'.

'72년 당시 이 마을에 살던 '이수목'이란 사람이 영험있는 나무라는 뜻으로 '석송령'이라는 이름을 짓고, 자기소유의 토지 6천600㎡를 상속, 등기해 줬다.

이때부터 이 나무는 토지를 가진 부자나무가 됐고, 매년 8천850원 정도의 종합토지세를 내고 있다.

한편 석송령은 '85년에는 새마을사업을 잘 한다고 해서 대통령이 준 500만원으로 이 나무의 이름을 따서 장학회를 조직해 고향의 우수한 학생을 선발, 장학금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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