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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3. (월)

내국세

"초심으로 2단계 세정개혁 추진"

이용섭 국세청장, 취임 1주년 기념 직원들에 메시지


이용섭(李庸燮) 국세청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한해동안 세정혁신에 동참해 준 직원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앞으로도 '초심의 마음'으로 국세청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李 청장은 '취임 1년을 맞이해'라는 메시지를 통해 "세정혁신에 매진했던 지난 한해는 공직생활에서 가장 보람있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히고 "조직 내부적으로는 소속직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국세청'을 만들기 위해 간부들과 함께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李 청장은 이어 "그 결과 어느 해보다도 많은 직원들이 승진했고, 지난 4일 직원인사에서는 전자인사시스템을 통해 95.1%가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전보되는 등 인사청탁이 사라지고 성실과 능력이 반영된 희망지 인사가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제시했다.

메시지에서 李 청장은 "세무서 방문이 필요없는 납세서비스체계의 마련, 세무조사시스템의 전면 개편, 청탁과 부조리 방지시스템 구축, 성실납세자가 존경받는 납세문화 조성 등 全분야에 걸쳐 시스템과 인프라를 혁신했다"면서 "이제는 그동안 소망해 온 '공손한 국세청, 엄정한 국세청, 깨끗한 국세청'의 기틀이 마련된 것이 정부내의 여러 평가기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국세청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도 크게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李 청장은 "국세청장으로 내정됐을 때 방대한 국세청 조직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까 은근히 걱정했던 분들도 요즈음은 아낌없는 성원의 박수를 보내주고 있다"면서 "이 모두가 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마음속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개혁성과를 직원들에게 돌렸다.

李 청장은 또한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로부터 한층 더 인정받는 한해가 되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갖춰 놓은 세정혁신 시스템과 인프라를 제대로 작동시켜야 한다"면서 "세정의 변화된 모습에 국민들이 감동할 수 있도록 세정현장에서 행동하고 실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일선 세무관서에서는 자율적으로 국민의 불신요인을 적극 찾아내 해소하는 한편, 일하는 방식과 관행을 개선해 업무의 투명성과 생산성도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李 청장은 또한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서 충분한 보상을 못해주면서 계속적인 헌신과 동참을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마음이 편치 않다는 속내를 직원들에게 전했다.

그러나 "가야 할 길인 만큼 어렵고 힘들더라도 미래의 큰 보람을 위해 가치있는 변화를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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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용섭 국세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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