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경주마를 소유하고 있는 세무사 자격사 수는 변호사 등 여타 전문직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마사회의 '서울 마주소유 직업별 현황'에 따르면 세무사 7명, 변호사 10명, 교수 22명, 의사 27명, 언론인 22명 등 전문직업인은 모두 88명으로 집계됐다.
물론 240명인 재계 관계자 馬主 소유현황에 비하면 이들 전문직종의 비중은 크다고 볼 수 없지만 어쨌든 이들 전문직종의 마주 소유현황이 재계에 이어 2위를, 정·관계가 57명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한국마사회의 마주 자격요건은 사회적으로 일정한 지위와 상당한 경제력을 보유해야 자격이 주어질 정도로 까다롭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마주는 경주마를 소유해 시행체가 개최하는 경주에 출주, 상금을 획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국마사회에 등록한 사람을 말한다"면서 "무엇보다 마주가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으로 일정한 지위와 상당한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사회 서울 馬主의 대부분은 재계 총수 및 임원, 국회의원, 의사, 교수, 변호사 등 전문직 인사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전직 국세청 고위 간부도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제적 기준은 개인의 경우 ▶연간 재산세 납부액이 20만원이상이고 연간소득금액이 4천만원이상이거나 ▶연간 재산세 납부액이 30만원이상이고 연간 소득금액이 3천만원이상이거나 ▶연간 재산세 납부액이 40만원이상이고 연간 소득금액이 2천만원이상이어야 한다.
한편 마주 모집은 올해의 경우 접수 및 심사는 3∼4월이며, 마주등록은 5월, 오리엔테이션은 6월에 있을 예정이다.
■ 서울 마주 직업별 현황
재계 | 정관계 | 전문직 | 기타 | 합 계 | ||||
의사 | 언론인 | 교수 | 변호사 | 세무사 | ||||
240명 | 57 | 27 | 22 | 22 | 10 | 7 | 67 | 452 |
53% | 12.6% | 6% | 4.9% | 4.9% | 2.2% | 1.6% | 14.8% | 100% |
/image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