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국세청 고위직 7명(2급 지방청장 포함) 가운데 김정복 중부국세청장과 기영서 광주국세청장 등 2명은 재산이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섭 국세청장
이용섭 국세청장은 지난 1년간 본인과 배우자, 모친의 재산 증가액이 총 1억1천572만원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본인 퇴직금(관세청장) 7천56만원, 평가증 및 이자소득 1천191만원으로 모두 1억425만원이 늘어났으며, 배우자는 봉급저축을 통해 660만원, 모친은 지난해 신고에서 누락된 모친의 한 전남 함평군 소재 토지를 추가 신고한 결과 486만원이 늘어났다.
△이주성 차장
이주성 차장은 지난 1년간 모두 1억8천810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는데 본인, 배우자, 장남·장녀의 재산변동이다.
이 가운데 본인 봉급저축으로 6천499만원이 늘어났으며 본인 소유 차량 2001년식 SM520V를 1천700만원에 매도하고 2003년식 그랜저XG를 3천369만원에 매입했다. 배우자도 2001년식 SM525V를 1천900만원에 팔았으며 퇴직금 1억2천308만원 등 1억2608만원의 예금이 늘어났다. 장남은 봉급저축으로 5914만원이 장녀는 봉급저축 및 이자소득으로 2천279만원 늘어났다고 신고했다.
△이주석 서울지방국세청장
이주석 서울지방국세청장은 1천133만원 늘어났다고 신고했다. 이 청장은 본인 명의의 국민은행 등 6개 금융기관 예금이 480만원 늘어났으나 한국투자신탁 예금 1천890만원을 배우자 명의로 변경했다.
또 경기도 일산구 장항동 소재 아파트 임대보증금 1억원을 신규임대계약을 했다가 임대계약을 해지하는 등 총 1천410만원의 재산이 줄어들었다고 신고했다.
李 청장의 부인은 예금대체 등으로 2천884만원, 장남은 재산이 417만원이 줄었든 반면, 장녀는 37만원, 차녀는 39만원의 금융기관 예금이 늘어났다.
△김정복 중부지방국세청장
김정복 중부지방국세청장은 봉급저축을 통한 본인 명의의 예금은 359만원이 증가했으나, 부인명의의 예금은 장남 결혼자금으로 사용해 3천40만원이 줄어들어 본인과 배우자의 총 재산이 2천681만원 감소했다.
△이재현 대전지방국세청장
이재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봉급저축, 모친사망 조의금 등으로 인해 본인 명의의 재산이 6천499만원 늘었으며 배우자, 자녀 등에 대한 재산변동 내역은 없다.
△기영서 광주지방국세청장
기영서 광주지방국세청장은 본인과 배우자, 장녀 등의 재산총액이 8천253만원이 줄었다. 본인예금 2억1천814만원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 1억3천771만원을 배우자명의 오피스텔(강남구 역삼동 소재) 구입에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배우자는 신규 오피스텔 구입과 기존의 성지하이츠오피스텔(역삼동 소재) 등 2개의 오피스텔을 소유하고 있다. 장녀는 예금과 유가증권 등으로 2천433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홍현국 대구지방국세청장
홍현국 대구지방국세청장은 608만원이 늘어났다고 신고했다. 본인명의의 봉급저축액이 224만원 증가했으나, 배우자 명의의 봉급저축은 주택수리비 등에 사용해 579만원 줄었다. 부친 예금은 20만원, 모친예금은 59만원, 차녀는 출가, 세째딸 예금은 874만원이 봉급저축 등으로 늘어났다.
△윤종훈 부산국세청장
윤종훈 부산국세청장의 경우 작년말 현재 공석으로 1월10일자로 발령난 관계로 오는 8일 수시공개 대상이다.
국세청 고위직 재산변동 내역
| 재산변동 내역 |
이용섭 국세청장 | 1억1천572만원(증가) |
이주성 차장 | 1억8천810만원(증가) |
이주석 서울청장 | 1천133만원(증가) |
김정복 중부청장 | 2천681만원(감소) |
이재현 대전청장 | 6천499만원(증가) |
기영서 광주청장 | 8천253만원(감소) |
홍현국 대구청장 | 608만원(증가) |
윤종훈 부산청장 | 3월8일 수시공개 대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