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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3. (월)

세무 · 회계 · 관세사

33차 SGATAR 서울회의 개최

李국세청장, 해외진출기업 세정지원협조 강조


제33차 아시아지역 국세청장회의(SGATAR) 서울 회의가 이용섭 국세청장을 비롯해 호주, 중국, 홍콩, 일본 등 12개 회원국 대표와 업저버 등 9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신라호텔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SGATAR에서는 각국의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파생금융상품에 대한 과세현황과 향후 과세방안을 비롯해 기업회계의 전산화에 대응하기 위한 각국의 전산세무조사 방법과 조직 및 직원교육 협력문제 등이 논의됐다.

특히 납세자들이 각종 세무업무를 인터넷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전자세무서비스 조직 및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청장은 이번 회의기간동안 각국 수석대표들과 수시로 개별 접촉을 갖고 이들 회원국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이 세금면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세정협조를 강화했다.

한편 회의 첫날인 20일에는 수석대표들이 서울 SGATAR회의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대표단 전체가 모인 예비회의에서 서울회의 의장으로 이용섭 국세청장을 공식적으로 선출했다.

각국 대표단들은 위의 의제별로 각 작업반 (Working Group I, II, II)에서 토의를 시작해 회의 마지막 날인 10월23일의 폐회식에서 그 결과를 발표했다.

회의 둘째날인 21일에는 수석대표자들이 별도로 회의를 열어 2004년 및 2005년회의 개최국을 결정하고 SGATAR 회의 분야별 운영 결과에 관한 보고와 각 회원국간의 의견을 교환했다.

분야별 운영결과에 대한 보고 및 각국 의견 교환은 ▶이전가격 실무자회의 결과 발표(뉴질랜드) ▶징세분야 실무자 교육훈련 결과 발표(말레이시아) ▶회원국 세무공무원교육원장 회의 결과 발표(중국) ▶국세행정 통계자료 DB 구축 및 활용방안보고(일본) ▶지역별 조세행정가협의회(CIOTA) 참석결과 및 향후 협력방안 보고(태국)가 있었다.

회의 셋째날인 22일에는 각국 대표단은 우리 국세청 방문 등 별도의 일정을 가졌다.

말레이시아 대표단은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실을 방문했으며 중국 대표단은 서울지방국세청을 방문했다.

회의 마지막날인 23일에는 회의 결과를 정리하고 폐회식을 가지고 4일간의 회의를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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