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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3. (월)

내국세

국세청- 33차 SGATAR회의 준비 만전

아시아지역 국세청장회의 홈페이지 개통등



사진은 SGATAR회의 엠블럼.

국세청이 오는 10월20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제33차 아시아지역 국세청장회의(SGATAR)에 앞서 '서울 SGATAR회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통하는 등 참가 회원국 대표단들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SGATAR회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개통한 것으로 회의 주요 일정과 토의의제, SGATAR 회원국 소개와 한국홍보 등의 내용을 영문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서울 SGATAR회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통한 것은 회원국 대표단들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 홈페이지는 올해 12월말까지 운영하면서 회의 주요 결정사항, 최종보고서, 회원국대표단의 활동상황과 한국 관광홍보 관련 최신자료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 대표단은 각국의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파생금융상품에 대한 과세 현황과 향후 과세방안을 비롯해 기업회계의 전산화에 대응하기 위한 각국의 전산세무조사 조직 및 직원교육 내용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특히 인터넷 등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납세자들이 각종 세무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 조직 및 운영방안 등 전자세무서비스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다뤄질 계획이다.

한편 SGATAR회의(아시아지역 국세청장회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과세당국간의 세정지식 및 조세행정 경험 공유와 우호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발족해 '71.2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한 이래 매년 회원국에서 순환 개최되고 있다.

한국은 '81년 회원국으로 가입한 후 지난 '84년과 '93년에 이어 이번에 세번째로 SGATAR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SGATAR회의는 아시아지역의 국세청장이 모여 지역내 경제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조세행정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기구로서 범미주지역국세청장회의(Centro Interamericano de Administraciones Tributarias, CIAT), 유럽지역국세청장회의(Intra-European Organisation of Tax Administrations, IOTA)와 함께 세계 3대 국제회의기구 중의 하나이다.

현재 회원국은 한국, 호주,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12개 국으로 구성돼 있고 미국, 베트남, 브루나이 등은 옵저버국으로 참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서울회의에서는 그간 옵저버국으로 참석해온 베트남이 정식회원국으로 가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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