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도 시행 '제40회 세무사자격시험' 최종 합격자는 전년보다 18명이 늘어난 717명으로 확정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당초 최소 합격인원 700명을 공고했으나, 매 과목 40점이상 평균점수 60점이상 득점한 자가 최소합격인원에 미달했다. 매과목 40점이상 득점한 자 중 고득점자순 700명을 합격자로 해야 하지만, 고득점자순 동점자가 최소합격인원을 초과해 717명 전원을 합격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김용호씨(35세, 연세대 졸업)가 평균 76.00점으로 전과목 응시자 중 최고득점을 얻었으며, 윤현경씨(22세, 서울시립대 재학)가 최연소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령자는 중부세무서에서 퇴직했던 심연섭씨(59세, 강릉상고 졸업)가 환갑이 가까운 나이에 세무사시험에 당당히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