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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3. (월)

경제/기업

한국기업 투자자금 회수·稅지원 보장

韓·몽골 국세청장회의 개최


李庸燮 국세청장은 몽골 국세청을 방문해 저리그 로슨다쉬 몽골 국세청장과 '제2회 한·몽골 국세청장회의'를 지난달 29일 개최하고 양국 세무행정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李 청장의 몽골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 지원 요청에 대해, 저리그 몽골 국세청장은 한국 기업이 세정상 어려움이 없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질 것을 약속했다.

또한 李 청장은 울란 몽골 재정경제부 장관과 가진 별도 회담에서 경제·외교분야에서 양국정부의 긴밀한 교류·협력관계를 평가하고 몽골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투자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요청했다.

울란 재경장관은 한국과의 우호협력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하고 한국은 몽골내 주요 투자국으로서 몽골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한국기업의 투자자금 회수를 최대한 보장하고 활발한 투자활동에 대한 정책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강성태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은 對 몽골투자에 대해 "몽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은 19개 현지법인과 1개의 해외지점이며 모두 울란바토르에 소재하고 있다"면서 "주요 진출기업은 한국통신, 삼성물산, 대한전선, SK텔레콤, 투마트, 연세친선병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저리그 몽골 국세청장은 한국 국세청의 세정혁신 내용과 선진화된 국세행정 기법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하고 몽골 국세공무원들이 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한국 국세청의 전문교관을 일정기간동안 몽골 국세공무원교육원에 파견을 요청하는 등 몽골 국세청 공무원에 대한 교육·훈련에 대해 협의했다.

李 청장은 2001.7.9 체결된 '몽골 국세청 공무원에 대한 교육·훈련협정'에 따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몽골 국세공무원의 한국 파견 위탁교육훈련 방안과 함께 한국 국세공무원을 몽골에 직접 파견해 몽골 국세공무원을 교육·훈련하는 방안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내년에 개최될 3회 한·몽골 국세청장회의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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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庸燮 국세청장(左)은 몽골 국세청을 방문해 저리그 로슨다쉬 몽골 국세청장과 '제2회 한·몽골 국세청장회의'에서 한국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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