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간 세정협력 증진을 위한 첫 회의가 지난 23일 국세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용섭(李庸燮) 국세청장은 Nguyen Van Ninh(누엔 반 닌) 베트남 국세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한·베트남 국세청장 회의'에서 양국간 세정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용섭 국세청장은 취임후 추진해온 '국세행정 혁신방향'에 대해 설명한 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누엔 반 닌 베트남 국세청장은 한국 국세청의 세정혁신 내용에 대해 관심을 표명한 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해 법이 허용되는 범위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양국 국세청장은 제1회 한·베트남 국세청장회의가 양국 국세행정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내년 제2회 한·베트남 국세청장회의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한·베트남 양국은 과세당국간의 협력 증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한·베트남 국세청장 교환방문' 협정을 체결하고 올해 제1회 한·베트남 국세청장회의를 지난 23일 서울에서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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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한국의 이용섭 국세청장(左)과 베트남의 누엔 반 닌 국세청장(右)은 양국 세정협력 증진을 위한 첫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