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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3. (월)

세무 · 회계 · 관세사

[稅心/民心]林세무사회장 발전기금 1억 기탁 '흰소리'에

반박문 발표등 안타까움 심경 토로


◆…23대 한국세무사회장 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지난 17일 임향순(林香淳) 회장이 전례없이 세무사제도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흰소리'를 해대자 林 회장은 이들을 겨냥한 듯 "자신의 순수한 뜻을 왜곡하거나 호도치 말아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하는 공식 반박문을 발표해 적잖이 상심한 듯한 분위기.

林 회장은 이에 대해 "최근 자신이 세무사제도 발전을 위해 세무사회에 낸 1억원의 기탁금을 두고 일부 회원들간에 說往說來가 많아 안타깝다"며 심정을 토로.

林 회장은 "감사보고서 때문에 자신의 명예가 엄청나게 실추돼 할 말이 많았으나, 정면대응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인내하고 있었다"면서 "작년에도 세무사회의 예산이 부족해 개인 돈 5천만원이상을 보태서 사용했는데도 불구하고 지출결제라인 6단계를 경유한 지출금을 회장 등 임원 6명이 횡령했다고 운운하는 사람도 있어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못내 섭섭함을 표시.

林 회장은 "순수한 마음으로 회의 발전을 위해 세무사제도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한 것인데 일부 회원은 횡령한 돈을 내놓았다고 비아냥거리고 있어 개탄스럽다"면서 "세무사회 집행부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우리 세무사회의 단합을 저해하는 행동은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다"고 강조.

이에 앞서 林 회장은 지난 16일 세무사회에 세무사제도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탁해 세무사회 구좌에 입금.

林 회장은 지난 15일 서울지방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득세 확정신고 안내 및 신고서 작성요령' 교육시 회장 입후보자 소견발표에서 "제도 개선 및 업무영역 확대 등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대외활동비가 많이 필요하지만, 우리 會의 현재 예산으로는 어려움이 많은 만큼 제23대 회장선거 당선 여부에 관계없이 세무사제도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탁하겠다"고 발표해 약속을 지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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