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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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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복권 주유소 당첨률 높다

국세청, 당첨 현황 집계…259만명 상금지급받아


국세청이 3년 동안 실시해 왔던 '신용카드영수증복권제' 당첨이 사용자(소비자)의 경우, 총 404만건에 259만명이 당첨돼 597억원의 상금 지급, 연평균 135만건에 86만명이 상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맹점의 경우는 2만6천명에 대해 40억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국세청이 집계한 당첨 현황에 따르면 ▶소비자 당첨 현황은 주유소가 24%, 음식점 13%, 할인점 11%, 백화점 10%, 소매점 9%, 의류점 7%, 기타 26% ▶가맹점 당첨 현황은 주유소 27%, 음식점 26%, 소매점 12%, 의류점 10%, 주점 8%, 화장품점 3%, 기타 14%로 나타나 주유소(소비자, 가맹점)의 당첨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 상위등위 당첨자 648명 가운데 남성이 59%, 여성 41%로 30대가 45%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이 35%, 경기 25%, 기타지역 40%로 나타났다.

가맹점 상위등위 당첨자 648개업체 가운데 사업주가 남성이 65%, 여성 35%로 40대가 37%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31%, 경기 25%, 기타지역 44%로 집계됐다.

박찬욱 부가세 과장은 "소비자가 국내에서 재화 또는 용역을 공급받고 그 대가를 신용카드(직불카드 포함)로 결제한 거래이며, 내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거래는 제외되고 있다"면서 "외국인이 국내 신용카드사가 발급한 신용카드로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거래분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박 과장은 이어 "위장 가맹점과의 거래 등으로 상금이 지급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으며, 외국인(일본) 여성이 지난해 4월 27회 추첨에서 1등에 당첨한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첨대상에서 제외되는 거래는 ▶현금서비스와 같은 현금융통 거래 ▶법인 또는 개인기업 명의의 카드에 의한 거래 ▶위장가맹점·불법대금업자 등과 같은 불법업소와의 거래 ▶타인이 분실했거나 도난당한 카드를 이용한 거래 ▶무효 또는 취소로 확인된 거래 ▶세금, 학교수업료, 전기·수도료 등 통합공과금 납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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