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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4. (화)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적관리에 첨단 전자지도 활용

국세청, 전자세적도 시범운영


앞으로 지리정보(GIS)를 이용한 납세자의 세적관리가 곧 실현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세공무원은 사업장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관내의 세적상황과 사업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기능별 조직개편이후의 현장감 있는 세적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전자세적도에 의한 세적관리프로그램을 실용화하는 방안을 이미 검토하고, 현재 부산청 산하 某세무서에서 시험 운영하고 있다"며 "아직은 보안문제 검토와 시스템 보완문제가 남아 있는 만큼 철저한 검토를 거쳐 전국 세무관서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릫전자세적도 프로그램릮은 관내 지적도에 의해 全지번을 DB화한 뒤 스캐너를 이용해 사업장 소재지를 릫손금 보듯이릮 파악할 수 있는 현장감 있는 세정집행을 말한다.

지리정보(GIS)와 국세통합시스템(TIS)을 연계한 세적관리는 사업자 유형별로 TIS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아 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정확도와 신속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사업자의 지번별로 실제 사업장의 현장 정보를 수집하여 입력하기 때문에 세원 밀집 지역에 대한 업무를 효과적으로 집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전자세적도는 빌딩명칭, 층별, 상호, 성명, 업태, 종목, 전화번호 등 세적관리에 유용한 정보를 모두 DB화시켜 세적변동 등의 확인사항을 수시로 수정 입력해 세적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방청 및 일선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국세청 전자세적도 프로그램이 완성될 경우 사업자별 세적정보자료를 각 과에서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업무량 감축은 물론 세원관리기법이 한차원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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