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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4. (화)

내국세

“법인세율 인하검토 없다”

정부, 세수결손 지적·연결납세제 도입 검토


정부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재계에서 요구한 법인세율 인하건의를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本紙 6월13일자〉

재정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현재 과표 1억원초과 기업은 27%, 1억원이하 기업은 15%의 법인세율이 적용되고 있으나 중소기업의 경우 특별세액감면제도에 따라 실제 세율이 12%에 불과하다”며 “법인세율을 추가로 인하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작년에 이미 법인세율을 1%P 인하했기 때문에 추가로 법인세율을 인하할 경우 세수결손이 너무 크다”고 덧붙였다.

현행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제도에 따라 서울의 소기업은 법인세의 20%, 지방중소기업은 30%를 각각 감면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전경련이 건의한 연결납세제도 도입 등은 중기적 과제로 검토할 방침이다.

전경련은 최근 법인세율을 단계적으로 내리고 연결납세제도를 도입하는 등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세제도 개선건의서를 재경부에 제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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