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국세청을 비롯, 산하 일선 세무관서가 주 5일 근무제와 관계없이 종합소득세 및 양도소득세를 신고·접수받아 납세자 및 세무대리인들로부터 큰 호응.
서울지역 납세자는 “관례적으로 각종 신고는 대부분 마지막 주에 걸쳐 신고를 하고 있는 분위기를 감안할 때 공무원이 휴가를 반납하지 않아도 될 듯한데도 세무서에 혹시 방문할 수 있는 소수의 사업자들을 위해 자청해서 근무하는 것은 바람직한 공무원상의 한 단면”이라고 한마디씩.
서울세무사회 소속 세무대리인들도 “이달 신고마감인 종소세 및 양도세 신고는 세무관서 직원들이 굳이 출근하지 않아도 신고에 따른 큰 불편은 없으나, 對납세자에 대한 납세편의측면에서 자발적으로 휴일을 반납한 것은 상징적인 측면에서 보기 좋은 모습”이라며 고무적인 반응들.
국세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공무원의 주 5일 근무제 실시에 따라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휴무가 시행되고 있으나, 이달의 경우 종합소득세 및 양도소득세 확정신고가 있다는 점을 감안, 납세자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며 “국세행정은 앞으로도 납세편의를 위한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
한편 일선 관계자는 “납세자들의 소득세 신고·접수에 불편이 없도록 주 5일 근무에 따라 휴무를 실시하는 25일에도 정상적인 업무를 시행했다”며 “지난 25일 휴무를 반납하고 전국 각 세무서의 소득세 신고서 접수창구 및 신고서 자기작성교실에 필수요원을 배치했다”고 부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