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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4. (화)

내국세

국세청 홈페이지 `조세포럼'란 `썰렁'

한달간 참여인원 3명뿐…재검토 지적


국세청이 홈페이지(www.nts.go.kr)에 매월 한  가지 주제를 설정, 네티즌의 참여를 기대했던 조세포럼란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아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부터 열린마당에 개설된 조세포럼은 이달에는 후속 토론주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3월 한  달간 시행했던 토론주제에도 네티즌의 참여는 3명으로 10건에 불과했다.

토론주제로 올린 `우리 나라 전통주 보호육성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이란 내용에 부합되지 않는 내용들이 방안으로 제시된 것도 관심도 저하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즉 세정측면에서의 지원방안뿐만 아니라 세제측면에서도 거의 찾아볼 수 없어 방향설정이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무려 8건의 전통주 육성방안을 올렸던 조호철 네티즌은 “토론마당에 참여하고 싶었으나, 토론코너를 찾는데 한참 헤맸다”며 “첫 화면에 눈에 잘 띄는 곳에 둬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가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당초 발제부서인 소비세과는 지난달 2일 “우리 나라에도 수입주류에 대응할 수 있는 전통주가 많이 있음에도 소비자의 인식결여와 홍보부족으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2002년 월드컵을 기회로 전세계에 우리의 전통주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내용으로 오프닝 맨트를 올렸다.

그러나 이같은 안내문구에도 세정세제측면의 지원이 필요한 것은 적극 수렴해 개선하거나, 관계부처에 건의토록 하겠다는 국세청의 의지를 확고히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네티즌 관계자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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