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토지는1억3천5백89만㎡(4천1백10만8천평)로 여의도(89만평) 면적의 46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토지는 1만7천4백52건에 1억3천5백89만㎡(공시지가 기준 17조5천5백6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은 작년 한해 3천2백93건, 2천6백67만㎡(3조1천2백44억원)의 토지를 취득했다.
이는 2000년 3천2백5건, 2천7백75만㎡(4조4천2억원)에 비해 면적 및 금액 기준으로 각각 4%, 29% 감소한 것이다.
외국인 보유 토지는 '98년 부동산시장이 개방되면서 연평균 2천6백65건, 2천4백48만㎡씩 증가했으며 2000년이후 증가 추세가 다소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시·도별 외국인 토지보유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2천9백15만㎡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전남 2천7백51만㎡, 강원도 1천3백16만㎡, 경북도 1천1백38만㎡, 충남도 1천15만㎡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