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은 올해보다 11.7% 늘어난 1백11조9천7백67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회는 지난 2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일반회계와 재정특별회계를 포함, 총 1백11조9천7백67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새해 예산규모는 올해 1백조2천2백46억원에 비해 11.7% 늘어났다.
국회는 또 재경위에서 상정 부의된 법인세율 1%P 인하안을 담은 법인세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한편 오는 2003.1월부터 9~10인승 차량에 특별소비세 10%를 부과하려된 계획은 연기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트라제XG와 카니발, 스타렉스 등이 승용차로 분류됨에 따라 특소세를 매기려했으나 산업자원부 부처 협의과정에서 문제가 제기돼 개정시기를 내년으로 늦추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