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국세청장은 올들어 두 번째 맞는 韓·中 실무자 교환방문에서 “韓·中 국세청간 인적교류일환으로 시행되는 국제회의가 양국간 국가발전 증진차원에서 상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정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상호 정보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청장은 지난 16일 중국 국가세무국 관계자 6명의 예방을 받고 이같은 내용으로 양국간 세무행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중국측 대표단 소효노(국가세무총국 처장), 웅효청(국가세무총국 주임과원), 탕 견(산동성 국가세무국 주임과원), 양애영(북경시 국가세무국 주임과원), 황 성(요녕성 국가세무국 조리연구원), 황흥화(강소성 국가세무국 국장)씨는 ▶한국의 이전가격세제 운영실태 ▶과세당국간 정보교환 ▶韓·中 동시세무조사제도 협정체결 및 시행방안에 관심을 가졌다.
중국 국가세무총국 방문단은 이날 오후 국세청 전산실 및 콜센터를 견학한 뒤 17일 중부지방국세청, 18일 제주세무서를 각각 방문했다.
한편 국세청 대표단 채경수(강서세무서장), 김영주(제주세무서장), 김용황(중부청), 박관우(대전청), 박병기(북광주세무서), 김종욱(남대구세무서)씨는 중국을 방문해 ▶중국의 성실납세자 우대방법 및 운영현황 ▶신규채용자 교육체계 및 실태 ▶중국의 증치세(우리 나라의 부가세) 무신고자 처리방법 및 무단폐업자·미등록자 관리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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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국세청장(맨 오른쪽)이 중국 국가세무국 방문단과 양국 국세청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