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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5. (수)

내국세

골프회원권 평균 11.6%올라

신규개장 이스트밸리 4억3천200만원 최고가






국내 골프장들의 회원권시세가 지난 2월1일이후 6개월만에 평균 11.6% 상승해 최근 2년 동안 최고치를 나타났다.

국내 1백18개(신규 3개) 골프장 중 이번에 신규로 개장한 이스트밸리C.C(경기도 광주시)를 비롯한 90개 골프장이 상승했으며, 경주신라C.C(경북 경주시) 등 5개 골프장이 하락했고, 20개는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스트밸리는 4억3천2백만원으로 국내 골프장 중 최고가액을 기록했으며 마이다스밸리C.C(경기도 가평군) 2억2천5백만원, 나인브릿지C.C(남제주 안덕면)가 1억6천2백만원 등 신규회원권 3곳 모두 고가를 기록했다.

상승률 최고는 경기도 가평의 썬힐골프장으로 6천3백만원에서 1억4천4백만원으로 8천1백만원이 상승해 1백28.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경주신라C.C는 1천5백만원에서 1천3백만원으로 13.3% 하락해 국내 골프장 중 최저가액과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다.

국세청은 신규개장한 3개를 포함해 총 1백18개 골프장의 회원권 기준시가를 지난 1일자로 고시했다.

국세청은 기존 골프회원권은 금년 7월1일字 기준으로 거래시세의 90% 수준을, 신규개장의 경우는 분양가액의 90% 수준을 기준시가로 산정했으며 가격조사에서는 회원권중개업소, 골프장 운영법인, 골프관련 간행물, 인터넷, 회원권 매매계약서 자료 등을 통해 거래시세를 면밀히 파악했다고 밝혔다.

김보현 국세청 재산세과장은 “이번에 고시된 골프회원권 기준시가는 최근 2년간 최고의 상승률을 나타낸 수치”라며 “주식시장의 장기 침체, 저금리 현상 등에 따라 시중여유자금의 일부가 하나의 투자성격으로 골프회원권시장에 유입되고 골프애호가들의 꾸준한 증가 등으로 전반적으로 골프회원권가액이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골프회원권 기준시가 고시는 지난 '83.7.1에 21개 골프장에 대해 최초로 고시한 이래 이번이 32차(2001.8.1)로 '98.2월부터 매년 2월1일과 8월1일에 고시를 정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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