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지난달 29일 조세범처벌법 위반혐의로 조선 동아 국민일보 등 3개사 법인과 사주 및 중앙 한국 대한매일 등 3개사 법인을 검찰에 고발해 옴에 따라 언론사 소득탈루 등에 대한 검찰수사가 본격 착수하게 됐다.

서울지검은 국세청의 고발장과 고발내용을 접수받아 각 언론사 법인 및 사주별로 특수부에 사건을 배당하고 관련 언론사들의 세무조사결과에 대한 기록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기록 검토작업을 한 뒤 관련 실무자를 차례로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피고발인 등 핵심 관련자들의 소환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