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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5. (수)

내국세

세정개혁 징세비도 줄였다

98년 0.91 이후 지속 감소세 지난해 0.80



'99년 제2의 개청이후 지속적인 국세행정개혁이 징세비를 크게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3일 한국공공경제학회 춘계정책토론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98년 0.91이던 징세비가 '99년에는 0.84로 7.7% 감소했으며, 지난해 징세비도 계속 낮아져 0.80으로 전년대비 4.8% 감소했다.

이같은 징세비 감소는 세무행정과 납세자들에 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축적, 관리한 것에서 비롯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국세청이 개별 납세자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납세이력을 전산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정보축적을 위해 필요한 높은 행정비용을 그만큼 최소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 전자신고제도의 도입은 납세자들의 세금신고체계를 변화시켜 세무서를 직접 찾아가 신고하는데 따른 시간적·경제적 비용과 납세협력비용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전자결제시스템의 구축과 인트라넷의 적극적인 활용은 국세청내 정보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세무행정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현진권 박사는 “납세자들에 대한 정보구축을 위한 행정비용은 최소화하면서 세무조사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이 극대화돼 결국 행정비용과 납세협력비용을 절감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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