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원장
국책연구기관 가운데 한국조세연구원이 경제사회분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사회연구회(이사장·임종철 서울대 명예교수)는 `2000년도 14개 경제사회연구회 소관연구기관' 평가결과, 한국조세연구원을 비롯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3개 연구기관이 A그룹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연구개발분야에서 ▶연구과제 선정의 적절성 ▶연구실적 및 연구결과의 우수성 ▶연구결과의 활용 정도 ▶연구실적 평가시스템의 적절성 등이 주요 항목으로 평가됐다.
또 기관운영 및 경영혁신분야에서는 ▶연봉제·계약제 실시, 성과급제 확대 등 경영혁신 추진 ▶인력구조의 적절성 및 연구원의 능력개발지원 ▶연구비 경상비 등 예산관리의 적정성 여부도 평가에 포함됐다.
경사연 관계자는 “한국조세연구원 등 3개 연구기관이 A그룹(95∼100점) 판정을 받았다”며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맡고 연구보고서 평가는 공정성·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전문가 83명이 투입돼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결과에 따라 4억8천6백만원의 연구사업비와 연구원장 보수를 최대 40%까지 차등지급하고 내년 예산편성시에도 평가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