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와 백화점에서 사용한 신용카드가 국세청의 신용카드영수증복권제에 가장 많이 당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난해 1~12월 매월 신용카드영수증복권 추첨 결과, 전체 1~4등 상위 당첨자 2백16명 중 주유소 가맹점 이용자가 60명으로 가장 많았고,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 이용자가 5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며 “이들 두 업종을 합치면 모두 1백10명으로 전체의 51%에 달한 수치”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음식점 31명 ▶미용실과 이발소 목욕탕 등 서비스업 21명 ▶의류점 13명 ▶주점 10명 ▶약국 8명 ▶서적과 화장품점 각각 2명 등이었다.
또 당첨자 연령별 분포를 보면 ▶30대가 94명(男 78명, 女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60명(男 33명, 女 27명) ▶40대 43명(男 33명, 女 10명) ▶50대 15명(男 14명, 女 1명) ▶60대 4명(男 3명, 女 1명) 등의 순이었다.
또 가맹점 수도 전년에 비해 38% 늘어났으며 복권제를 통해 당첨자들에게 지급된 금액은 2백5억원(사용자 1백92억원, 가맹점 13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