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전자 골프채 등 특별소비세품목 제조장에 대한 순환점검과 아울러 이들에 대한 부정물품 유통실태여부를 일제히 점검하는 등 취약분야에 대한 세관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특히 부정물품에 대해서는 계절적 성수품목과 고급품목을 중심으로 연 2회이상 유통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시장조사와 자료수집에 대한 행정력을 보다 강화해 신규 및 누락세원을 발굴하고 제조장 순환점검을 통한 세원관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특히 고가의 품목과 계절적 특수를 누리는 품목에 대해 상·하반기로 나눠 일제히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별소비세 취약분야인 골프장에 대해서도 현재 건설중인 4개의 골프장에 대해 체육시설업 등록여부와 시범 라운딩실시 여부를 확인하고 기존 골프장은 신고성실도 정밀분석을 통해 불성실 신고혐의업체를 선정, 입회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국세청은 고가의 보석·귀금속을 판매하는 유명업소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해당업체의 성실신고를 유도하는 동시에 캐스팅과 보석가공업자에 대한 정보수집을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