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은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 재정경제부 새해 업무보고에서 변칙적인 富의 세습 차단 등 7가지를 올해 역점 추진과제로 삼고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安 청장은 이날 `공평과세를 통해 조세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지' 국세청장의 포부를 묻는 대통령의 질문에 대해 ▶자영업자와 봉급생활자간 세부담 형평성 ▶세부담없는 富의 세습 등은 철저 차단 ▶음성·탈루에 대한 조사강화 ▶세법질서 문란 행위에 대한 엄정한 조치 ▶외환거래자유화로 인한 국부유출 차단 ▶납세서비스 강화로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국세행정 ▶조사체제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