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국세청의 각종 우편물발송 업무가 자동화시스템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수작업에 의존해 왔던 대량의 세금고지서, 국세환급금송금통지서, 독촉장 발송업무가 한결 편리해져 이를 담당하던 국세공무원들은 보다 부가가치 있는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국세청 징세과 관계자는 “고지서 등의 서식을 간소화·규격화한 뒤 자동으로 관인날인하고 봉함할 수 있는 자동봉함기를 이달말 일선 세무서에 1대씩 보급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앞으로 발송되는 고지서, 독촉장, 국세환급금송금통지서는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같은 국세행정의 인적비용과 창봉투 제작비 등 물적비용 절감에 따라 국세청은 연간 20억원정도의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세무서 산하의 22개 지서에 대해서는 상반기중에 추가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일선 세무서 관계자는 “작년 11월경 일선 세무관서에 관인자동날인기(인증기)가 1대씩 보급돼 세입징수관인 및 국세환급금지급명령관인을 자동으로 날인해 오고 있다”며 이달에 우편물 자동봉함기까지 보급되면 세원관리 업무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일선 세무서는 각종 우편물의 관인날인과 봉함작업을 수작업에 의존함으로써 인력 및 예산의 낭비는 물론 세원관리 등 고유업무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 없었으며 특히 조직개편 후 일손이 부족한 세원관리과의 업무에 과부하가 발생했다.
현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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