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 연말정산 시기가 도래됨에 따라 기업들은 기부금 공제대상 비영리법인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장애인복지사업단체 국가유공자기념사업단체 보건사업단체 등 해당분야에 2백64개의 비영리법인이 있어 이를 일일이 파악하기란 좀처럼 쉽지 않아 요즘 회계 및 경리부서의 애로는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재정경제부 법인세과에는 기부금 공제대상 비영리법인 여부를 묻는 전화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업계 경리실무자들은 이와 관련 “특히 2000년도에 설립되거나 추가로 적용되는 비영리법인을 파악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실정”이라며 “직원들이 제출한 기부금이 연말정산시 공제대상인지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