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말 현재까지 세수진도는 목표액의 84.8%, 지난해 같은 기간의 69.4%보다 무려 15.4%P 앞섰다.
금년도 국세청 소관 세입액은 74조3천7백53억원, 이미 8월말 현재 63조8백10억원을 거둬들인 만큼 앞으로 11조3천여억원만 거둬들이면 `책임완수'다.
국세청 관계자는 “Y2K 등으로 인한 이월세수와 전년 기업실적 증가에 힘입어 법인세 증권거래세 부가세(수입분) 등의 세수가 호조를 나타냈다”며 “이는 지난해 8월말(48조9천4백54억원)의 진도율 69.4%보다 15.4%P 상회한 84.8%의 진도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세청 세입예산의 효자종목은 법인세와 부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의 경우 8월말 현재 올 예산목표 11조3천6백21억원을 1백14.3% 초과한 12조9천8백16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입분 부가가치세는 12조5천9백24억원의 올 예산목표를 80%를 조달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제유가 급등 및 구조조정 등에 따른 불안요인이 있으나 올해 세수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앞으로 납세자의 성실신고 납부 유도 등을 통한 치밀한 세수관리로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