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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내국세

기업자금 유용 오너 세무조사

국세청 미주·진로 등 20개업체 정밀조사



금융감독원은 기업자금을 유용한 것으로 드러난 미주·진도·신호그룹 등 3개 그룹의 오너와 신동방 신호제지 신호유화 동양철관 서한 등 5개 법인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국세청에 의뢰했다.

금감원 신용감독국 관계자는 “지난달 44개 워크아웃 기업과 경영관리단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20개 업체에서 기업주의 자금유용이나 관리부실 등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행태를 적발했다”며 “세무조사 과정에서 불법·비위사실이 보다 구체적으로 입증될 경우 사직당국에 고발·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검결과 ▲미주 박상희 회장 ▲진도 김영진 회장 ▲신호 이순국 회장은 기업주가 보유 부동산을 계열사에 비싸게 팔거나 계열사 자금을 유용한 혐의가 드러나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관련회사에 빌려준 대여금을 제대로 회수하지 않은 신호제지 신호유화 동양철관 신동방 서한 등도 국세청 통보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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