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서태식)는 국제교육기준에 따라 연수면제제도를 폐지하고 연수이수 의무시간 중 회계분야의 이수시간을 확대하는 등 회원의 전문가적 자질향상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올 연말까지를 목표로 '공인회계사 계속교육 표준연수기준'에 의한 표준화된 연수체계로 정착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연수프로그램 제공자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회원연수를 아직 이수하지 않은 회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기로 했다.

회계사회는 이와 함께 회계감사를 비롯해 세무·기업회계 관련업무, XBRL관련업무 등에 대한 연구사업도 역점을 두고 있다.

우선 인증업무를 비롯, 관련서비스 기준에 대한 검토와 심의를 위해  연말까지 회계감사기준 및 적용지침을 제·개정키로 했다.

또 감사인 품질관리기준의 실무적용 해설과 회원지원을 위한 수시 당면사업을 수행키로 했다.

회계사회 관계자는 "현행 세법에 불비한 세무대리인 권리보호방안의 일환으로 '세무대리인제도'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에 착수했다"면서 "조세소송대리의 세무대리인 참여방안과 세무서비스시장 개방에 따른 대응방안 등에 대해 올 연말을 목표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회계기준서 기초안을 비롯한 공개초안을 올 연말까지는 검토작업을 마칠 방침이며, 기업회계기준 실무적용 사례집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내에 ▶회계기준 관련 각종 질의에 대한 회신 ▶시행예정 기준서에 대한 적용지침 제시 ▶국제회계기준 공개초안 검토 ▶해외진출기업을 위한 실무가이드(중국·인도·베트남) 제작도 병행실시키로 했다.

회계사회는 XBRL관련업무에 대해 "건설업, 유통업 등 업종별 텍스노미 작성을 지원하고 새로운 기준서 발표에 따른 텍스노미 개정사항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XBRL GL(General Ledger)도입사례를 위한 연구와 실무적 지침을 연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