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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 후보자 소견문
감사 후보자 최원두 후보

"독립성 유지… 정책감사에 중점"


-. 세무사무소 수익증대방안 모색
-. 공제회 운영개선방안 강구
-. 사전 계도 감사로 잘못 예방

 

우리 한국세무사회는 약 6천500명에 달하는 거대한 전문가 단체로서 이제 우리 회가 나가는 한걸음 한걸음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며 어떠한 반응이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야 하는 단계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이에 저는 본회의 감사직과 지방회에서 익힌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감사는 한국세무사회의 발전과 회원의 권익신장이라는 기본적인 대원칙 아래 집행부를 견제하고 통제하는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감사 기능을 이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를 통하여 미래의 발전된 한국 세무사회가 되는데 작은 힘이나마 봉사하겠다는 신념으로 감사에 입후보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회원 여러분!

지금 우리가 처한 환경은 국제화시대, 정보화 시대, 오직 제일 등만이 생존할 수 있는 냉혹한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한국 세무사회의 무한한 발전만이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이러한 발전을 하기 위해서 만약 저를 감사로 다시 한번 밀어주신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첫째, 감사로서의 적격성과 실질적 독립성을 갖추어 감사의 질을 한껏 높힐 것입니다.

감사가 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감사를 할 수 있는 적격성, 즉 집행부의 바르지 못한 업무 및 회계행위는 물론 오류를 발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자가 감사를 하여야 하며 또한 이러한 감사로 인하여 지적된 사항은 누구의 간섭도 없이 회원에게 적절한 방법으로 보고되는 독립성을 더욱 확보할 것이며 이러한 일련의 감사기능이야말로 감사 내용의 질을 높이게 될 것입니다. 저는 감사론을 연구한 학도로서 이의 전문성을 십분 발휘하여 한차원 높은 감사를 실시하겠습니다.

둘째, 집행부가 출범 당시 한 공약 등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를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88년 세무사제도개선추진위원을 거쳐 동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오면서 지금까지 우리의 제도에 대해 단 일초라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회원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작년에 우리의 제도가 매우 잘못된 방향으로 법 개정이 이루어질 뻔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러한 위험한 고개를 일단 넘겼습니다만 언제 또다시 우리가 바라지 않는 제도가 입법되어질지 항상 대비하여야 하며 이의 대비도 중요하지만 우리 세무사가 바라는 제도개선에도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제도 개선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하며 이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  집행부가 출범 당시 한 공약들, 특히 제도개선을 위한 공약들을 이행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지를 감사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시스템적으로 연구와 토의를 거쳐 강력히 실천될 수 있도록 감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셋째, 세무사사무실에 대한 실질적인 수익증대방안을 모색하는데 감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회원사무실의 경영 상태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는 최근 경제상황의 어려움도 있지만 해마다 많은 수의 우리 회원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시장은 상대적으로 그만큼 좁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기존의 주 수입원인 기장대리 확대방안은 물론이고 새로운 수익모델, 즉 경영 컨설팅 업무의 적극적 개발, 특히 4대 공적 보험에 대한 신고·납부업무가 세무사의 직무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집행부를 독려할 것이며  이를 위해 실질적인 업무감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입니다.

넷째, 실질적으로 예방 감사에 주력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사후 약방문 격"이니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잘못 집행되었거나 부정이 사후감사에 의해 발견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지만 사전에 계도 감사를 통하여 원천적으로 잘못과 부정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전감사도 매우 중시하는 감사가 되겠습니다.

다섯째, 연노회원은 물론 청·장년 회원의 복리증진을 위해 공제회 운영 개선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수년간 고정되어 있는 공제금을 올리기 위하여는 단기적으로는 연노회원들의 일이고 장기적으로는 현재 청장년 회원들에 관련되는 사항입니다.

이러한 장·단기적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는 공제기금의 장기적·안정적 확충이 꼭 필요합니다.

공제기금을 확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합리적 재원조성과 이의 효율적 관리라고 할수 있습니다.

합리적 재원조성의 한 방법으로 일반회계 또는 특별회계에서의 전입금을 늘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불요 불급한 재정 지출은 억제하고 낭비성 지출은 없애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측면의 감사를 엄격히 할 것이며 조성된 재원이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도  철저히 감사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회원 여러분,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만약 감사로 다시 한번 선출해 주신다면 위 공약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며 항상 회원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회원 여러분의 요구가 곧 감사 업무에 반영되어 회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한국 세무사회가 되도록 감사로서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는 집행부와 친밀한 관계여서도 아니 되며 유착되어서도 아니 됩니다.

집행부에 대하여 견제하되 보완관계를 이룰 것이며, 대립하되 협력의 관계를 유지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한국 세무사회라는 거대한 배는 밖에서 바라보는 납세자와 기타 관계자들이 볼 때에는 유유히 순항하는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고, 따라서 한국세무사회는 발전할 것이며 회원의 권익은 신장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회원 여러분의 지지와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며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빌어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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