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화 회계 투명성을 목적으로 국내 기업회계기준을 연구·제정해 온 한국회계연구원이 '한국회계기준원(원장·이효익)'으로 기관 명칭을 새롭게 변경했다.
민간전문 회계기준제정기구인 舊 한국회계연구원은 지난달 10일 주식회사의외부감사에관한법률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기관명칭을 한국회계기준원으로 변경하고, 국제적 정합성을 갖춘 높은 품질의 회계처리기준 제정에 나설 것임을 최근 밝혔다.
회계기준원은 또한 최근 개최한 회원총회에서 재무에 대한 투명성 제고에 앞장서기 위해 자체 재무제표를 독립된 외부 회계감사인으로부터 외부감사를 받기로 하고 해당 결과를 공개키로 결의했다.
이와 관련, 회계기준원은 이날 회원총회에서 삼일회계법인을 외부감사인으로 선임했으며, 지난달 27일 회계기준원 이효익 원장과 삼일회계법인 안경태 대표간에 감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외부회계감사 계약기간은 2006년1월1일부터 2008년12월31일까지 총 2년간이다.
한편 한국회계기준원(KAI)과 회계기준위원회(KASB)는 세계적인 회계흐름에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우리나라의 국내 경제 현실과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선진화된 기업회계기준을 만들어 가는데 전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