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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내국세

[인터뷰]마포세무사협의회 신임 회장 정형호 세무사

"세정동반자적 관계유지 역점 조세발전위한 건의 적극 수렴"


정형호(鄭亨浩) 세무사<사진>가 마포세무사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추대돼 앞으로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대변자로서 활약하게 됐다.

鄭 신임 회장은 "현재 소속 회원이 90명에 이르는 마포협의회는 서초·역삼 등 강남권 협의회에 비해 회원의 수가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지만, 마포 상암동 등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기대치로 앞으로 회원 수가 증가할 만한 충분한 요인을 지니고 있다"면서 "재임기간동안 협의회 발전에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세정협조자적 차원에서 마포세무서와의 관계를 한단계 향상시켜 세정동반자로서 자리매김하고 과세관청과 납세자간의 교량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방침이다.

정 신임회장은 이를 위해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친선체육대회를 개최해 원활한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회원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세무행정의 동반자적 관계도 유지·발전시킬 계획이다.

협의회의 운영방향에 대해 鄭 신임회장은 "무엇보다 회원 중심의 협의회로 운영되는 것이 기본인만큼 10여명의 회원을 운영위원으로 모셔 會를 이끌고 나갈 방침"이라고 제시했다.

그러나 鄭 회장은 "회원 중심의 운영체제'는 어디까지나 기본적 운영방향이지, 회장으로서의 직무를 뒤편에서 바라만 보고 있겠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對납세자를 위한 세제개선 내용이나 행정상의 불편·부당한 내용에 대해서는 조세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고견을 성실히 청취해 서울지방세무사회에 적극 건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특히 세무사 등 전문자격사(변호사·법무사 제외)에 대한 복수단체 및 임의가입 허용, 非자격사도 세무법인의 대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규제개혁위원회 물밑 추진내용을 세무사업계의 중대한 현안 이슈로 꼽고 있다.

"세무사사무실 경영난으로 또는 이런저런 이유로 한국세무사회가 존폐위기에 놓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현실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회원들을 접할 때 무엇보다 안타까움을 느낀다"는 그는 지금이야말로 마전국에 있는 회원들이 힘을 집결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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