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에 따르면 접대비실명제 실시로 기업의 접대비 지출은 전반적으로 줄어들었으며, 203개社 가운데 201개社가 접대비 지출이 줄어든 것으로 응답했다.
구간별로 보면 10%이하 감소가 72.1%로 가장 많았으며 11∼20% 감소했다고 밝힌 업체도 15.4%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접대비 사용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유흥주점(44.9%)으로 지적됐으며, 그 뒤를 이어 고급 음식점(19.4%), 골프장(16.5%), 상품권 구매(16.2%) 순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백화점 상품권 매출감소가 접대비실명제 실시와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접대비실명제가 접대문화 관행을 어느 정도 개선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53.2%는 긍정적으로 대답한 반면, 46.8%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가운데 획기적 개선은 5.9%, 조금 개선은 47.3%, 편법만 조장 35%, 변화없음 11.8%로 각각 응답했다.
접대비실명제 시행시기의 적절성에 대한 질문에 기업들은 113개社(55.7%)는 매우 적절하거나(8.4%), 조금 적절하다(47.3%)고 응답한 반면, 90개社(44.3%)는 전혀 적절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또한 접대실명제를 폐지해야 한다(12.6%)는 쪽보다 업무관련성 입증대상 금액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87.4%)는 대답이 높게 나타나 국세청의 접대비실명제는 긍정적이지만, 기준금액에 대해서는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접대비 실명제 이후 접대비 지출 변화 (단위:구성비 %)
10%이하 감소 | 11∼20% 감소 | 21∼30% 감소 | 31∼40% 감소 | 41%이상 감소 |
72.1 | 15.4 | 6.5 | 4.5 |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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