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들은 세무사회가 보유한 공제기금의 효율적인 운용방안으로 현재의 정기예금 예치와 함께 '부동산 투자'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해 11월 공제위원회 결의에 따라 지난해 12월1일부터 20일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제기금 운용방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복수조항 선택의 설문조사에서 회원 925명 가운데 35.1%인 325명이 현재 운용방안인 '정기예금 예치'를 선호해 가장 많았으나 '부동산 구입후 임대' 방안도 34.7%(321명)의 비슷한 응답률을 보여 자금운용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밖에 '회원대출 및 대출알선'(30.1%), '빌딩매입후 전문세무학원 설립'(27.1%), '채권매입'(24.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같은 공제기금 운용 조사결과와 관련, 지난달 12일 공제위원회는 회원들이 부동산 투자방안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결론짓고 부동산 투자 등에 대해 보다 심도있게 논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