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천906명의 개업세무사 가운데 713명이 이번 부가세 확정신고시 무료대행서비스에 참여해 총 1만2천662건의 신고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세무사회 관계자는 "지난달 12·13일 이틀간 전국 세무사사무소에서 영세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무료대행서비스가 많은 회원들이 동참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방회별로는 대전지방세무사회가 305명의 개업회원 가운데 145명이 참여해 47.5%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고 광주지방세무사회가 21.7%로 뒤를 이었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개업회원 2천758명 가운데 199명만이 무료신고에 나서 7.2%의 가장 낮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세무사회는 매년 1월과 7월 부가세 신고기간에 영세사업자를 대상으로 무료신고를 대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처음 실시한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본회 관계자는 "영세사업자를 비롯한 모든 국민이 쉽고 편하게 세무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봉사하는 세무사상'을 확립하기 위해 앞으로도 부가세 신고 무료대행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