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는 지난 5일 세무사회관 대강당에서 지난해 세무사시험에 합격한 40기 수습세무사 416명에 대한 6개월 과정의 실무교육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실무교육은 윤리, 기본소양, 국세 및 지방세, 회계 및 세무회계, 국제조세 등 세무사로서 가져야 할 기본교육 2개월 과정과 세무사사무소 등에서 현장실습으로 이뤄지는 4개월 과정의 특별교육으로 구성됐다.
정구정 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실무교육제도는 세무사시험 출신들이 실무경험없이 세무사 개업을 하는데 따르는 고충을 해결해 주기 위해 개설된 것"이라며 "앞으로 세무사 업무를 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수습세무사들이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세무사 자격을 가졌다고 수입과 위상이 보장되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한 뒤 "세법에 대한 전문가가 되는 것은 기본이며 사회·문화·경제·정치·법률 등 다방면에 걸친 지식을 전달해 줘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주문했다.
한편 수습세무사들은 교육과정이 완료되는 7월이후 재경부 등록과 함께 세무대리 업무를 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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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는 지난 5일 세무사회관 대강당에서 40기 수습세무사 416명에 대한 6개월 과정의 실무교육 개소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