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가 지난 9월부터 회원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고 오프라인 교육에 따른 불편을 없애기 위해 회원사무소 직원 및 기업체 경리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신규직원 기초교육 무료 동영상 강좌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하루 평균 500여명의 수강자가 등록하고 온라인을 통해 교재파일 및 음성파일을 다운받는 등 회원사무소 직원 및 일반인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8일부터 세무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된 신규직원 기초교육은 13일 현재 1만8천749명이 회원으로 등록해 하루 평균 535명이 수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동안 교재파일 1만6천738회, 음성파일 3천78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수강자별로는 세무사사무소 직원이 57.9%인 1만84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반회사 직원도 3천245명에 달해 외부인의 동영상 교육 수강 열기도 뜨거웠다.
특히 세무사가 회원으로 등록한 경우도 2천942명에 달해 세무사회의 무료 동영상 강좌를 통한 직원 교육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여자가 1만2천135명으로 64.7%를 차지했으며, 남자 수강자도 7천478명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천689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1천630명, 대구 695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세이상 30세미만이 9천919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으며 30∼40세가 5천909명, 40∼50세는 2천321명 등으로 나타났다.
元景熙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은 "동영상 강좌는 회원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오프라인 교육에 따른 불편을 없애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며 "회원사무소 직원들의 모든 교육이 해결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많은 직원들이 참여해 경제·시간적 낭비를 없앰으로써 납세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수임을 확대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任淳天 한국세무사회 연수이사는 "회원 사무소 직원은 물론 일반기업체 직원 등 외부인의 동영상 강좌 수강 열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세무사회의 동영상 교육로 회원 사무소 직원뿐만 아니라 납세자 등 일반인에 대해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 시도가 효과를 보고 있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8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된 '신규직원 기초교육 II'는 불과 6일동안에 3천868명이 수강, 동영상 강좌에 대한 사무소 직원 등의 호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오픈한 부가가치세 신고 동영상 강좌는 13일 현재 총 7만2천238명이 수강했으며, 교재파일 1만4천457회, 음성파일 1만8천634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