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6일동안을 '세금을 아는 주간'으로 정하고 세무사사무소에서 국민과 납세자를 대상으로 '무료 세무상담'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세무사회가 세무사제도 창설일(9월9일)을 기념해 대국민 봉사차원에서 실시하는 이번 무료 세무상담에는 전국의 5천800여명의 세무사들이 참여해 내방상담과 함께 전화·팩스·인터넷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무료상담 기간 중 누구나 가까운 세무사사무소를 이용하면 소득세, 법인세, 양도세, 상속·증여세, 부가가치세 등 모든 세금과 관련한 각종 애로와 궁금증에 대해 상세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세무사회는 매년 납세자의 날(3월3일)과 세무사제도 창설일(9월9일)의 각 1주일동안 '세금을 아는 주간'을 설정해 무료 세무상담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세무사회관에 세무상담실을 설치해 연중 무료 세무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무사회는 특히 태풍 '매미'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을 돕기 위해 수재의연금 3천만원을 언론사에 기탁했으며, 실의에 빠진 수재민과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자원봉사단을 구성, 오는 19∼20일과 25∼26일 4일간 피해지역에서 복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