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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3. (월)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회 투명회무 가시화

출판물 경쟁입찰로 예산 1억 절감


한국세무사회가 출범이후 처음 이뤄진 출판물 경쟁입찰로 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신임 집행부 공약사항인 '예산집행 투명성 확립'의 성과물이 조기에 나타나고 있다.

세무사회는 '주간속보 조세자료'와 부록의 연간 인쇄에 대한 일반 공개경쟁입찰을 실시, 지난해보다 발행단가를 대폭 떨어뜨림으로써 조세자료에서 연간 4천95만원과 부록 발행에서 5천724만원 등 총 9천82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구체적 내역을 보면 지난해 주간속보 '조세자료'의 연간 발행액이 1억4천986만원이었으나 이번 입찰에서 1억891만원으로 줄었으며 연말정산안내, 종합소득세 신고서 작성요령, 세금절약 가이드 등 부록 발간물은 2억946만원에서 1억5천222만원으로 낮춰졌다.

이는 소수업체만 참여했던 기존 입찰과 달리 '참여기회는 확대하면서 참가자격은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인쇄조합 등에 공고협조를 요청하는 등 세무사회의 다양한 홍보로 8개 업체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세무사회는 이번 입찰을 통해 절감되는 예산 등으로 '세목별 실무편람'(12권 1질) 등을 발간,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세무사회 신임 집행부는 취임과 함께 스스로 판공비를 대폭 절감, 이를 바탕으로 이달초부터 '부가가치세 신고 무료 동영상 강좌'를 실시해 회원과 일반 납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투명한 회무를 통한 성과물이 이같이 가시화함에 따라 회계프로그램 개발과 사무실 운영에 필요한 종합 S/W 개발·공급 등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회원에 제공하겠다는 신임 집행부의 회무 수행 방침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鄭求政 회장은 "앞으로도 투명한 회무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이 절감된 예산을 바탕으로 회원들이 직무수행 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실무편람을 발간·배포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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