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는 '세금 바르게 알고 제대로 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7일부터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동영상 세금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이 동영상 교육프로그램은 對국민 납세홍보를 위해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세무사회 홈페이지(www.kacpta.or.kr)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사이버 강의로 정평이 나 있는 한장석 세무사가 강의를 맡은 총 10회 5시간 분량의 이 동영상교육 프로그램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ID없이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과세대상, 영세율, 매출세액, 납부세액, 세액공제 등 부가세 신고를 위한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

동영상 강의은 세무사사무소의 인터넷 전용선 속도와 전반적인 PC의 성능을 고려, 100K와 300K의 두가지 속도로 동영상과 교재가 같은 화면에 제공된다.

강의내용 중 의문나는 사항에 대해서는 게시판이나 E-메일로 강사에게 직접 문의할 수 있고, 강좌관련 게시판을 이용한 수강생들과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으며 교재를 직접 출력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특히 별도의 음성파일만을 MP3에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해 실무자들이 출·퇴근시간을 활용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도 있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동영상교육 서비스는 납세자와 경리담당자 등 일반 국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7월 부가가치세 신고이후에도 각종 세금에 대한 알기 쉬운 동영상을 제작해 서비스하기로 했다"면서 "세무관련 단체 중에서 동영상교육은 처음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구정 회장은 "무료세무상담실을 활성화하는 한편, 매년 세무사제도 창설일과 세무사회 창립일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세금에 대한 백일장 대회 등을 개최해 세금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겠다"면서 "세무사가 매년 일정시간이상을 의무적으로 봉사하는 공익봉사제도를 도입해 모든 국민들이 쉽고 편하게 세무사를 찾을 수 있도록 봉사하는 세무사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