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3월 현재 등록회원수는 5천590명으로 올해 합격자까지 감안할 경우 6천명을 휠씬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2003년도 세무사시험 합격자 선발 예정인원이 1천명이며 최소합격자는 700명이기 때문에 회원 6천명시대는 이미 예고된 상태다.
세무사 연령분포를 살펴보면 등록회원 가운데 ▶40∼50세층이 1천701명(휴업 21명)으로 가장 높은 분포를 나타내고 있으며 ▶50∼60세층이 1천289명(휴업 34명) ▶60∼70세 그룹은 1천272명(휴업 55명)으로 총 4천262명, 전체 등록회원수의 76.3%에 달하고 있다. 이어 ▶30∼40세 계층은 767명(휴업 15명) ▶70세이상이 484명(휴업 24명) ▶20∼30세 그룹도 77명(휴업 5명)이다.
지역분포별 개업 현황(2002.3월말 대비 2003.3월 현재)은 ▶서울세무사회가 지난해 2천367명에 비해 212명이 증가한 2천57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부세무사회는 지난해 1천15명보다 154명이 늘어 1천16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부산세무사회는 개업인원이 지난해 691명에서 68명이 증가한 759명 ▶대구지방세무사회는 지난해 338명 보다 25명이 증가해 363명이 개업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세무사회는 지난해 276명에 비해 22명이 증가한 298명 ▶대전지방세무사회는 지난해 230명에서 올해 38명이 늘어나 268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전년대비 증가율를 보면, 대전지역이 대구·광주에 비해 부쩍 늘어난 것은 대전정부청사를 비롯해 대전지역의 발전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세무사회 전년도 회기말(2002.3월) 회원수는 5천77명이었으며, 회기 중 595명이 증가한 반면 82명이 감소해 회기말 현재 회원수는 5천590명에 이르고 있다.
세무사들은 '회원 6천명시대'가 임박함에 따라 기장대리건수 확보를 무엇보다 선결과제로 꼽고 있으며, 특히 명의대여 등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어 집행부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