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는 60억원에 달하는 2003회계년도 세출예산안을 확정, 오는 29일 무역센터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총회에 상정한다. 예산안 중 신규회원 및 수습세무사교육 등의 사업비 예산은 5억5천100여만원, 회의 및 협의회운영 등에 소요되는 운영비는 16억8천300여만원, 급여 등 관리비는 모두 22억4천600만원 등으로 세출 예산액은 모두 59억8천177만원으로 편성됐다.
각 항목별로 보면 전년에 비해 1억원 늘어난 사업비 예산 가운데 조세연구소운영비가 3천900만원 늘어난 1억3천950여만원을 비롯, 회원 보수 교육비, 회원명부 발간비, 신규 및 수습세무사 교육비 예산이 각각 늘었다.
전년에 비해 3천여만원 증가된 운영비 항목은 모두 16억8천349만여원으로 이 가운데 회의비가 6천여만원 늘어난 3억6천400여만원, 업무추진비(판공비)는 전년에 비해 1억원 정도 증가된 4억2천950만원으로 책정됐고 협의회 운영비는 모두 1억1천400여만원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반면 홍보비는 전년 2억7천940여만원에서 1억원이상 대폭 줄어든 1억6천900만원으로 감축 편성됐다. 일반 관리비 부문에서는 급여가 전년에 비해 2억여원 늘어난 13억 3천4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수익사업특별회계는 전년 53억여원에서 48억여원으로 축소 편성됐고 공제회계는 5억원 늘어난 37억원,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특별회계는 2002년 결산액 4억3천여만원보다 두배 늘어난 8억7천여만원의 세출 규모로 각각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