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석사회(회장ㆍ곽재현)는 지난 6일 프레지던트호텔 19층 신세계홀에서 열린 '제22회 정기총회'에서 2002년 업무보고 및 결산보고를 갖고 제18대 신임 회장에 金榮煥 회원(본회 전무이사)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곽재현 석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석사회를 운영해오면서 情과 熱을 가지고 추진해 왔지만 부족했던 面도 있었다"고 회고한 뒤 "재임기간중 엘리트집단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원 상호간 협력하고 會에 참여하는 적극성이 더욱 요구된다"고 말했다.

임향순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석사회 회장단 및 회원 여러분이 세무사제도 개선 활동에 적극 참여해 준 결과, 세무사법 개정이 통과됐다"고 전제한 뒤 "앞으로는 유급공무원과 영리법인 임직원을 제외하고 공인노무사, 감정평가사, 경영지도사 자격을 가진 세무사회원들이 한 장소에서 겸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