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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4. (화)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대학 재건 지속적 추진

稅大총동문회 20차 정기총회 개최


'꿈은 이루어진다.'

지난해 2월 폐교의 아픔을 겪었던 국립세무대학 졸업생 5천100명이 2003년에 '세무대학 20년사'를 편찬하는 것을 비롯해 '기별 동창회'를 보다 활성화하고, '자랑스러운 세대인상'을 제정해 모교의 정신을 굳건히 이어나가기로 했다.

세무대학 총동문회(회장ㆍ이정국)는 지난 16일 삼정호텔에서 정규백ㆍ최현택 교수(前 세무대학 교수)를 비롯해 전임 동문회장, 기별 동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차 정기총회'를 갖고 2003년 발전방안을 이같이 결의했다.

이날 정총에서 세대 총동문회는 2002년 결산보고 및 2003년 예산안을 심의한 뒤 세무대학재건추진위원회 경과보고에 이어 총동문회 발전에 관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정국(李正國) 회장은 인사말에서 "해방후 6ㆍ25로 인해 경찰대학이 폐교된 후 무려 30년만인 '80년 경찰대학이 탄생된 것은 경찰을 사랑하고 아끼는 경찰대학 선배들이 주축이 돼 만들었다"며 "세대인은 이같은 선례를 거울삼아 폐교의 아픔을 올바른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李 회장은 이어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조세제도, 조세정책, 재정정책 등을 연구하는 세계적인 세무대학이 탄생되도록 앞으로 정책기관에 꾸준히 역설해 나가겠다"며 "주위의 약한 자를 위해 봉사하고 더 나아가 우리가 더불어 살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규백 前 세대 교수는 격려사를 통해 "어떤 일이든 단숨에 이뤄지는 일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세대 재건도 세대 동문들이 한걸음 한걸음 추진해 나갈 때 성취될 수 있다"며 "폐교의 아픔을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재건의 희망을 버려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한편 김창훈(세대 1기) 재정경제부 총무과 서기관은 총동문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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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대학 총동문회는 지난 16일 제20차 정기총회를 갖고 세무대학 재건 추진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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